트럼프 대국민연설…"난장판 물려받았지만 전례 없는 변화 이뤄"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12.18 11:25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취임 후) 지난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 역사상 어느 행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 왔다"며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1개월 전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다"며 "인플레이션은 48년 만에 최악이었고 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백만 미국인의 삶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은 민주당 행정부 시절 발생했다"며 "바로 그때부터 '생활비 부담 가능성'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집권 2기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관세 인상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을 두고 다수의 미국 성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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