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종전 협상 원해" 발언에 숨고르는 증시[Asia오전]

김종훈 기자
2026.03.06 11:49

트럼프 "이란에서 '어떻게 하면 협상 가능하냐'길래 '우린 싸우고 싶다' 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행정실 인도조약실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이란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낮춘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8% 상승한 5만5490.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원유 선물 가격 상승세가 잦아들면서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0.06% 상승한 4110.93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6% 상승한 2만5538.3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29% 오른 3만3771.10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에 미국 프로축구 팀 인터 마이애미를 불러 진행한 행사에서 "그들(이란)이 전화해서 '어떻게 협상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묻더라"라며 "나는 '너무 늦었다. 우리는 지금 당장 싸우고 싶다'고 답했다"고 발언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이란이 미 중앙정보국(CIA)를 통해 미국에 휴전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슷한 시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협상 의사를 타진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휴전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협상 중 공격을 감행한 상대와 다시 협상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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