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성폭행' 유명 남성 배우, 교도소에서 사망

박다영 기자
2026.03.17 10:56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수감된 영국 배우 존 알포드(54·본명 존 섀넌)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수감된 영국 배우 존 알포드(54·본명 존 섀넌)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각) BBC 등 영국 매체들은 그가 노퍽주 베이더스필드에 있는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영국 교정당국 대변인은 "존 섀넌이 3월 13일 감옥에서 사망했다. 구금 중인 모든 사망사건과 마찬가지로 교도소·보호관찰 옴부즈맨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포드는 2022년 4월 하트퍼드셔주 한 주택에서 당시 14세, 15세였던 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받아 지난 1월부터 복역 중이었다.

그는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10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술을 사주고 취하게 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혐의를 부인했고 징역 형을 선고 받은 후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포드는 1980년대 BBC 어린이 프로그램 '그레인지 힐'로 데뷔해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런던스 버닝'에서 소방관 빌리 레이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 잠입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코카인과 대마초 등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2005년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8년 또 다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과 싸움을 해 12개월의 사회봉사 등 명령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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