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9% 급등 '성공적 데뷔'…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뉴욕마감]

양성희 기자
2026.06.13 07:45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로 시장의 관심을 모은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경영진 등이 환호하는 모습./사진=로이터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로 시장의 관심을 모은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16포인트(0.50%) 오른 7431.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18포인트(0.31%) 상승한 2만5888.84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51포인트(0.70%) 오른 5만1202.2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이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135달러) 대비 19.34% 상승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0% 넘게 치솟아 176.5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성공적인 증시 데뷔로 기업가치는 단숨에 2조달러를 돌파했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13~14일)이나 다음주 월요일(15일)에 이란과 MOU(양해각서) 체결 서명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MOU 타결이 임박했다고 했다.

이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3.37% 떨어진 배럴당 87.33달러에,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3% 내린 84.88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WTI도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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