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무역적자 776억달러…1년 2개월만에 최대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7.08 05:05
/로이터=뉴스1

미국의 지난 5월 무역적자가 1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헀다. 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5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보다 42.2% 증가한 776억달러로 2025년 3월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5월 수출이 전달보다 3.2% 줄어든 반면, 수입은 3.3% 늘어 2025년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이 35억달러 늘었고 반도체(10억달러 증가) 및 컴퓨터 주변기기(12억달러 증가) 등 자본재와 원유를 비롯한 산업용 원자재 수입도 일제히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만 무역적자 규목 전문가 전망치(784억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무역 상대 국가별로 무역적자 규모는 베트남(206억달러), 멕시코(201억달러), 대만(194억달러), 중국(145억달러), 유럽연합(93억달러) 순으로 많았다. 한국을 상대로는 4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1∼5월 미국의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39억 달러(4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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