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컵 공연, 한국이 뇌물?"...일본 누리꾼 '황당 음모론'

차유채 기자
2026.07.22 04:3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른 가운데 일부 일본 누리꾼이 "한국과 FIFA가 긴밀한 관계"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는 모습. /사진=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른 가운데 일부 일본 누리꾼이 "한국과 FIFA가 긴밀한 관계"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에 올라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선보였다.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쇼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정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서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만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고 마치 꿈을 꾼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는 모습. /사진=뉴스1

공연 영상이 공개된 뒤 전세계 팬들은 "월드컵에 걸맞은 무대였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일부 일본 누리꾼은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종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BTS를 출연시키기 위해 돈을 준 것 아니냐"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세계는 BTS를 모른다"는 주장까지 제기하며 방탄소년단의 월드컵 무대를 폄훼하려는 반응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하프타임쇼는 FIFA와 공연 기획사, 스폰서 등이 협업해 구성하는 공식 행사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근거 없는 억측일 뿐"이라며 음모론을 반박하는 반응도 나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