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 파병 5만명으로 확대 검토…서부 3개주 배치"

조한송 기자
2026.08.13 19:29

교도통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자료 인용 보도

[모스크바=AP/뉴시스] 북한 군인들이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2026.05.09. /사진=민경찬

북한이 오는 11월까지 러시아로 파병한 군 병력 규모를 5만 명으로 늘려 러시아 서부 3개 주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자료를 인용, 러시아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부 3개 주에 북한 병력을 배치하는 잠정적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루한시크, 도네츠크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을 제압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이어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10일 엑스(X)를 통해 "(러시아는) 현재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놀랍게도 그들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도미사일까지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에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가 3만~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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