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꼭 닮았네"…애플 '329만원' 첫 폴더블폰 공개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9.10 04:56
아이폰 듀오. /로이터=뉴스1

애플이 9일(현지시간)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팀 쿡의 뒤를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업과 함께 애플 최초의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2007년 출시한 첫 아이폰부터 고수해왔던 평면형 디자인을 처음으로 벗어난 제품이다. 접었을 때 크기는 여권과 비슷하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5.4인치, 펼치면 7.6인치다. 접었을 때 두께는 9~9.5㎜, 접었을 때는 4.5㎜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과 유사한 형태다.

아이패드에서만 쓸 수 있었던 애플펜슬도 사용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1999달러(한국 판매가 329만원)로 역대 아이폰 라인업 중 가장 높게 책정됐다. 다음달 16일 예약주문을 시작하고 23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에어팟5,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4 등도 함께 공개했다.

아이폰18 프로는 1199달러부터, 프로 맥스는 1299달러부터 판매된다. 오는 11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아 18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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