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면 같이 갈게"…삼성,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젠슨황 축하영상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9.29 09:40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심장부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2026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했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황 CEO의 혁신 리더십과 글로벌 AI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주요 성과를 조명하는 기념 영상을 송출했다.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한미 간 우호 증진과 협력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황 CEO는 AI(인공지능)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한미 양국 간 AI 및 반도체 산업 협력 생태계를 확장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영상은 황 CEO를 설명하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 △개척자(Pioneer) △설계자(Architect) △건설자(Builder) △친구(Friend)를 중심으로 그의 궤적을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함께 송출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가상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황 CEO의 주요 활동과 미래 비전을 순차적으로 펼쳐 보이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축하 영상이 엔비디아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자사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결합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설계,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앞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도 한미 경제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공동사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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