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0대 여성, 길리섬 스노클링 중 실종...마지막 목격된 모습은

이재윤 기자
2026.10.08 05:51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한국인 여성이 실종됐다. 현지 구조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한국인 여성이 실종됐다. 현지 구조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서누사틍가라주 롬복 북부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한국인 여성 A씨(31)가 전날 스노클링을 하던 중 실종됐다.

현지 수색구조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2시30분쯤 길리 트라왕안의 한 해안 식당 앞바다에서 일행과 함께 스노클링을 시작했다.

A씨는 스노클링 도중 바다거북을 찾기 위해 일행과 멀어졌다. 당시 목격자는 A씨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수영하고 물에 떠 있는 모습을 봤다고 구조당국에 진술했다. 하지만 오후 2시쯤 일행이 육지로 돌아왔을 때 A씨는 함께 돌아오지 않았다. 일행과 주민들이 주변을 찾아봤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구조당국은 구조정을 투입해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해군과 수상경찰, 지역 경찰을 비롯해 주민과 어민들도 수색에 투입됐다.

첫날 수색에서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한 구조당국은 7일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롬복 서부 렘바르항에서 고속 구조정(RBB)을 추가로 투입하고 고무보트와 어선 등을 동원해 해수면을 살폈다.

수중 수색도 진행됐다. 구조대는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 주변에서 두 차례 잠수 수색을 벌였다.

현재까지 A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구조당국은 해군과 경찰, 어민 등과 함께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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