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키리타니 켄타(46)가 일본인 아내 외에도 아프리카에 아내가 두 명 더 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키리타니 켄타가 이날 방송된 TBS 예능프로그램 '타키자와 카렌&와다 아스카의 필링 키친'에 출연해 "나는 아내가 총 3명 있다"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키리타니는 2007년 출연한 '세계 우루룬 체재기' 오랑고섬 편을 언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키리타니는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공화국의 한 마을을 방문했다.
당시 방문한 마을 사람들이 일부다처제로 살고 있었다는 키리타니는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곳인데 흥미로운 풍습을 갖고 있었다. 청혼을 오직 여자만 할 수 있고 청혼받은 남성은 이를 거절할 수 없는 문화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풍습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을을 방문해서 한 여성과 춤을 췄다는 키리타니는 "아내들이 춤추는 내 모습에 반했다더라. 두 명에게 청혼받았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와 조안나라는 이름의 여성으로부터 청혼받았다는 키리타니는 "특히 엘리자베스는 진심이었다. 매일 나를 찾아왔고 촬영을 마치고 떠날 때는 '나를 잊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나는 그러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키리타니는 일본으로 돌아온 뒤 엘리자베스에게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어로 작성한 편지를 제작진에게 전달하자 영어로 번역하고 또다시 포르투갈어로 옮긴 뒤 해당 부족 언어로 다시 번역됐다"며 "아마 내 진심이나 감정은 하나도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80년생 키리타니는 2002년 데뷔한 일본의 배우 겸 가수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유성의 인연' '바쿠만' '수족관 걸' '인포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