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숙려 캠프'의 23기 '라면 부부'가 폭행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인 가운데 심리 생리 검사에서 부부 모두에게 '거짓' 반응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27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7화에서는 '라면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라면 남편은 아내에게 묻고 싶은 질문으로 "남편이 폭행하지 않았는데 폭행했다고 과장해서 말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앞서 아내는 심층 가사 조사 당시 남편에 대해 "내가 임신했을 때 나를 결박하고 때리려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질문에 아내는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답했지만 결과는 '거짓'이었다.
서장훈은 "가사 조사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딱밤을 때리려고 했는데 결박해서 폭행을 했다는 건 다른 이야기"라며 아내의 표현을 지적했다.
이어 서장훈은 "중요한 건 표현이 계속 잘못되면 망상으로 가게 된다"며 "예를 들어 내가 뒤에서 이름을 부르며 살짝 터치했는데 '날 때렸다' 또는 '밀쳤다'고 얘기할 수 있다. 멀쩡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 만드는 언행"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아내는 "진실로 나와야 하는데 혹시라도 거짓으로 나올까 봐 긴장했다"고 해명했다.
반대로 아내 역시 남편에게 폭행 관련 질문을 던졌다.
아내는 남편에게 "아내를 폭행해 놓고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앞서 아내는 "남편이 따귀를 때렸다. 우산으로 날 때려서 경찰이 온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우산으로 현관 바닥을 내려쳤다"고 반박한 바 있다.
남편은 해당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거짓'이었다. 남편이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는 결과다.
서장훈은 남편의 검사 반응에 대해 "땀샘 반응이 있고 혈압까지 실시간으로 떨어졌다"며 "이건 남편의 건강이 염려될 수준의 신체 반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반응에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남편은 결과가 나온 뒤에도 "폭력은 없었다"며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