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와 33년째 금슬 비결? "침대 위에서도 존경 표현"

김유진 기자
2026.10.15 08:46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에게 존경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최수종이 결혼 33년 차에도 아내 하희라를 향한 변함없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매일 새벽 30분씩 스트레칭을 하며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이어간다며 침대 위에서도 아내에게 존경스럽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4회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33년 차 결혼 생활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최수종의 놀라운 자기관리 능력을 짚으며 "최수종 씨가 결혼 생활 33년 동안 몸무게 변화가 1kg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하희라는 남편의 자기관리가 자신보다 훨씬 철저하다고 인정했다.

하희라는 "진짜 저보다 더 철저하다"며 "내일 촬영이면 오후 6시 이후에는 물도 안 마신다"고 밝혔다.

최수종 역시 평소 야식을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의 자기관리 능력을 존경하는 하희라.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최수종은 "야식 안 먹는다. 6시 이후에는 친구들한테 전화가 없다"며 "그냥 고독한 방랑자다. 집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촬영을 앞둔 남편의 식단 관리도 공개했다.

하희라는 "촬영이라고 하면 진짜 철저하다"며 "몇 년 동안 밥을 안 먹고 고구마, 채소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자극을 많이 받는다"며 남편의 꾸준한 자기관리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반대로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의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다.

최수종은 "저는 하희라 씨한테 침대 위에서 존경한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하희라가 매일 아침 빠짐없이 스트레칭을 하기 때문이었다.

최수종은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스트레칭을 30분씩 한다. 하루도 안 거른다"고 자랑하며 하희라의 부지런함을 인정했다.

매일 30분씩 스트레칭을 안 거르고 하는 하희라.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하희라는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면 3시 반에 일어난다"며 "스트레칭이 30분 걸리는데 항상 30분 일찍 일어난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서로가 서로에게 존경한다고 한다.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유재석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한 또 다른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이 "실제로 부부싸움도 33년 동안 한 번도 안 하셨다. 이게 가능하냐"고 묻자 하희라는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내 말을 듣고 남편이 삐지면 각자의 공간으로 간다. 저는 주방으로 가고 남편은 서재로 간다"고 떠올렸다.

하희라는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대화를 이어가기보다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희라는 "싸움은 서로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라며 "각자의 공간에서 컨트롤하면 그 순간만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삼키면 사실 별일 아니었는데 아까 내 말투가 강했나 싶다. 내가 잘못한 건가 싶어진다"고 털어놨다.

특히 하희라는 갈등을 오래 끌고 가지 않는 것이 부부 사이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마음을 가라앉힌 뒤에는 먼저 자연스럽게 말을 걸었다.

하희라는 "제가 먼저 오늘 저녁 뭐 먹을까 하고 말을 건다"며 "감정을 가지고 가면 원인은 두고 다른 걸로 쌓여간다. 저희는 절대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는데 싸우면 같은 공간에서 잘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수종은 "갈등을 지혜롭게 부부가 헤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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