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기억력 저하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놓는다.
전원주는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언포게터블 듀엣2'에 출연해 최근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밝힌다.
방송에서 전원주는 55년 지기 배우 김형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얼마 전 만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원주는 "요즘 사람을 빨리 알아보지 못한다"며 "얼마 전에 만났다는데 생각이 잘 안 난다. 기억력이 점차 떨어져 간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지나온 삶과 소중한 사람들을 잊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무섭고 겁도 났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오늘의 나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남겨야겠더라. 지금 간직한 기억을 깊이 새기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성우를 거쳐 배우로 활동하며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순풍산부인과' 등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