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쇼크에 아시아 증시 흔들…닛케이 2.54%↓[Asia오전]

인텔 쇼크에 아시아 증시 흔들…닛케이 2.54%↓[Asia오전]

백소희 기자
2026.10.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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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걸무새,앵무새,팔껄,주식,하락,파란,화살표,일러스트 /사진=임종철
삽화,걸무새,앵무새,팔껄,주식,하락,파란,화살표,일러스트 /사진=임종철

30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일제히 흔들렸다. 인텔과 아마존의 실적 부진 충격으로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쏟아졌다.반면 홍콩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54% 내린 6만 3019.78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19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6만3000선을 밑돌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20% 이상 급락한 데다 아마존도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일본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특히 인텔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이비덴은 장중 가격제한폭 하한선까지 급락했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키옥시아 등 AI·반도체 관련 종목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텔의 올해 10∼12월 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PC 사업 부진 전망도 부진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본토 증시도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0.71% 내린 3625.31에 거래됐다. 창신메모리(CXMT),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자회사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 등이 하락했다. 반면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은행 등 일부 은행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도 3.25%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이어 반도체 종목 중심의 코스피도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홍콩 증시는 반등에 나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올랐다. 전날 2만3000선이 무너지며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석유·금융주도 강세를 보인 반면 레노버 등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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