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강의 중단→예능 출연?"...사탐 강사 이도 '뭇매'

김소영 기자
입력 2026.11.08 20:57 수정 2026.11.08 21:04
수능을 불과 3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강의를 중단했던 사회탐구 강사 이도가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불과 3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강의를 중단했던 사회탐구 강사 이도(2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이투스 홈페이지 게시판엔 이도의 갑작스러운 강의 중단과 방송 활동에 대한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이도는 지난달 29일 손편지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2027학년도 수능 대비 한국지리·세계지리 커리큘럼의 남은 강의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제 건강 상태로 인해 학생들 학습에 영향을 줘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최선을 다해 좋은 강의를 보여주자는 마음 하나로 건강보다 강의를 먼저 챙겼다가 몸에서 하나둘씩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며 "의료진 권고에 따라 남은 2026년은 처음으로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능을 불과 3주 앞둔 시점에 올라온 강의 중단 공지에 수강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이도가 지난 5일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부터 정종연 PD에게 출연을 사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비판이 터져 나왔다.

한 수강생은 이도가 지난 5월 곽튜브 유튜브와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의 스핀오프격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사실을 언급하며 "연예인하고 싶어서 강사 하는 거냐"고 꼬집었다.

다른 수강생들도 게시판에 "작년에도 강의 중단하더니 올해도 똑같다", "학생들이 강사 개인 사정까지 봐줘 가며 공부해야 하냐", "책임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제작발표회 보니 죄책감도 없는 것 같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대학교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한 이도는 이투스 최연소 수능 강사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했으며, 오는 10일 공개되는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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