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한신3차, 재건축 속도…상계권역 첫 신통기획 자문 지정 요청

남미래 기자
2026.09.08 11:20
상계한신아파트 전경/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이 정비계획 입안 제안 11개월 만에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노원구는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전날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상계권역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 요청 단계까지 진행된 것은 상계한신3차가 처음이다. 입안 제안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 재공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1개월 만에 지정 요청이 이뤄졌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상계한신3차는 용적률 299.93%를 적용해 최고 35층, 46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 내 전면공지를 확보해 개방감 있는 보행 친화적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 초기부터 상계한신3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지원했다. 상계한신3차는 서울시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 신탁사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근 단지의 재건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계한신1·2차는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한다.

상계보람아파트도 최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상계한신1·2·3차와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에 약 6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 밖에 월계삼호4차와 월계시영고층(미미삼), 하계한신동성, 상계주공6단지 등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상계한신3차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구의 신속한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정비구역 지정 요청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 단계별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적 걸림돌을 개선해 재건축의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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