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진창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추진력·내부신망 갖춘 정책통

김도엽 기자
2026.10.16 14:17
사진=금융위원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신 부위원장은 1970년생으로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국제금융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을 거쳐 지난해 사무처장에 올랐다.

신 부위원장은 금융위 내부에서 '작은 거인'으로 통한다. 복잡한 현안에서도 세부 쟁점에 매몰되기보다 전체 흐름을 읽고 정책 방향을 정하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안에서도 필요한 결정을 내리고 정책을 추진하는 힘이 있다는 평가다.

금융산업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힘을 쏟았다.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이해관계가 맞섰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입법을 추진했고, 금융소비자가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옮길 수 있도록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에도 관여했다.

금융정책국장 시절에는 가계부채 관리의 최일선에 섰다. 특히 지난해 6·27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대책의 금융 부문 설계·추진을 맡았다.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 흐름을 함께 살피며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야 하는 핵심 보직에서 주요 현안을 다뤘다.

정책 추진력과 함께 내부 소통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무를 맡는 사무관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업무 과정의 어려움을 살피는 태도로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조직 개편 당시에도 내부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이 개편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생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영국 버밍엄대 국제금융 석사 △행정고시 40회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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