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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데이터 기업 보난자랩이 디지털자산 지수 산출 데이터 서비스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보난자랩은 디지털자산의 실시간 마켓 데이터와 시장동향, 기준가격 등을 API로 제공하며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지수 운영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복수 거래소의 데이터 수집과 표준화를 시작으로 △품질 판정 △지수 산출 △이상 감시 △장애 대응 △결과 제공까지의 과정을 함께 다룬다.
기술의 초점은 디지털자산 지수를 금융상품의 기준 가격으로 쓸 수 있도록 산출 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맞췄다. 여러 거래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지수 산출 이력과 이상 상황을 관리해 데이터 정확성과 지수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술 개발은 실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진행됐다. 보난자랩은 국내 지수사업자들과 금융서비스 적용을 위한 지수 산출 PoC(기술실증)를 진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확인한 데이터 품질 관리와 산출 이력 관리, 장애 대응, 결과 검증 등 요구사항을 특허 기술에 반영했다.
보난자랩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자산 시세와 과거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존 데이터 사업을 넘어 금융상품에 활용되는 지수의 산출과 운영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박혜연 보난자랩 공동대표는 "디지털자산이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이를 일관된 기준으로 산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ETF를 비롯한 디지털자산 금융상품 시장에 필요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금융회사 및 지수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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