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창사 이래 첫 'CPO' 배치…안중현 전 넥써쓰 부사장 영입

최태범 기자
2026.10.01 15:00

[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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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현 핀다 CPO(최고제품책임자) /사진=핀다 제공

핀테크 기업 핀다가 안중현 전 넥써쓰 부사장을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핀다가 CPO를 두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금융 제품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영입이 추진됐다.

안중현 CPO는 커머스와 인터넷전문은행, 금융 플랫폼, 블록체인 등 금융·IT 업계에서 20년간 몸담은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다. 금융 서비스 기획부터 플랫폼 개발, 비즈니스모델 발굴, 조직 운영까지 두루 맡았고, 네이버페이와 토스뱅크, 당근페이의 출범 단계에 모두 참여했다.

네이버페이에서는 오픈 멤버로 결제 서비스와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기획에 참여했다. 토스뱅크에서는 계좌개설과 FDS·AML(자금세탁방지), 인증 체계 등 핵심 금융 상품을 설계했다.

이어 당근페이 법인 리더를 맡아 가입자 900만명 이상,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혁신금융서비스 '당근머니통장' 지정도 주도했다.

최근까지는 넥써쓰 부사장으로 스테이블코인 전담조직을 이끌었다. 게임 아이템 마켓플레이스를 66개국으로 넓히는 등 글로벌 금융·블록체인 사업의 확장을 맡았다.

핀다는 안 CPO와 함께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와 데이터로 금융 경험 전반을 혁신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출 비교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금융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해 상품 탐색부터 실행·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안 CPO는 "금융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핀다를 'AI 에이전트 기반 BaaS(서비스형 뱅킹)'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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