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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메디컬 뷰티 플랫폼 자회사 바비톡을 흡수합병한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케어랩스는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과 병원 접수·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 암 치료 여정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Heal-O)', 의료·요양 인력 채용 플랫폼 '메디잡' 등을 운영한다.
케어랩스는 이번 합병으로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자원과 역량을 바비톡의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 법인을 각각 운영하며 발생하던 중복 관리 비용도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바비톡은 미용의료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성형·시술 정보 탐색부터 병원 상담과 예약까지 지원한다. 앱 누적 다운로드는 지난 4월 1000만건을 넘어섰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어랩스가 바비톡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정해졌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16일, 합병기일은 12월18일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는 언어와 정보의 장벽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며 "바비톡은 이런 수요를 해소하는 데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시너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랩스가 쌓아 온 병원·의료기관 네트워크와 헬스케어 사업 인프라, 광고·마케팅 역량이 바비톡에 더해지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원하는 국내 병원과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어랩스는 각 사업부가 보유한 병원 고객 기반과 영업 역량을 공유해 바비톡 플랫폼 광고와 외부 퍼포먼스 마케팅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 서비스도 구축한다. 합병 이후에도 국내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다국어 기능 확대,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이민경 케어랩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과 사업 시너지를 함께 높이려는 것"이라며 "바비톡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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