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기업 네오사피엔스가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영상 편집 플랫폼 '브루(Vrew)'에 자사 '타입캐스트' AI 음성을 공급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사용량 2000만자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사용량 2000만자는 한국어 통상 발화 기준 약 1000시간에 달하는 오디오 분량이다. 1분 안팎의 유튜브 쇼츠나 틱톡 영상 기준 약 6만6000여편, 10분 내외의 유튜브 롱폼 콘텐츠 기준 약 6600여편의 전체 내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 중순 공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브루 서비스 내에 타입캐스트의 대표 한국어 AI 목소리 53종을 적용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외부 영상 제작 플랫폼으로 AI 음성 공급망을 넓히고, 보이저엑스는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음성 연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브루는 음성인식 기반 자동 자막 생성, 텍스트 기반 컷 편집, AI 음성 합성 등을 지원하는 영상 제작 솔루션이다. 이번 연동으로 브루 이용자들은 중음, 중저음, 고음 등 다양한 톤의 캐릭터 음성을 별도 녹음 없이 대본 입력만으로 즉시 영상에 입힐 수 있게 됐다. 기쁨, 슬픔, 분노 등 감정과 강도 조절 기능을 지원해 숏폼부터 설명형 콘텐츠까지 맞춤형 내레이션 제작이 가능하다.
네오사피엔스는 현재 타입캐스트를 통해 700개 이상의 음성 캐릭터를 서비스 중이며, 대본 문맥에 맞춰 감정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이모션' 등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B2B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급을 본격화하며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타입캐스트의 음성 기술을 창작자들에게 익숙한 영상 편집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음성 AI 기술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영상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를 찾는 것은 콘텐츠 제작의 핵심 과정"이라며 "표현력이 풍부한 AI 음성을 통해 브루 이용자들이 기획 의도를 생생하게 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