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시와 '2036 하계올림픽'의 공동 개최 신청을 합의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이원택 전북도지사를 만나 하계올림픽 유치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은 국내의 후보 도시 선정에서 탈락했지만 전북도의 협력 요청을 받아들여 공동 개최를 논의 중이다.
최 장관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발표한 개최 도시 선정 일정을 고려해 양 지자체 간에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전북도와 서울시가 합의할 경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필요한 절차 진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대한체육회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전북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잠실과 상암, 장충 등 주요 경기 시설 사용과 운영 경험 등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정부 차원에서 잘 정리된 (협력)안을 전북에 제안해 달라"고 촉구했다.
IOC는 내년 3월 한국 등 7개 유치 관심국 중 참여 대상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북은 이달 중 IOC와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과 재정, 대회 비전, 콘셉트 등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