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기술, AICA에 출입 보안 시스템 '제로패스' 공급

이두리 기자
2026.08.26 17:19
AICA 청사 외부 전경(사진 위쪽) 및 제로패스 설치 모습/사진제공=바른정보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청사 출입 관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공공 솔루션 기업 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은 AICA에 출입 관리 시스템 '제로패스(Zero PASS)'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AICA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 위치하며 국가 AI데이터센터와 AI 실증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방문자가 종이 대장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신분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출입을 관리해 왔다.

제로패스는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과 네이버·카카오·패스(PASS) 등 민간 인증 플랫폼을 연계한 QR 코드 인증 방식의 출입 관리 시스템이다. 방문자는 서류 작성이나 신분증 제시 없이 QR 코드로 신원을 확인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고령자 등의 접근성을 고려, 배리어프리(BF) 인증을 받은 음성 안내 기능도 갖췄다. 출입 기록은 암호화해 저장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바른정보기술 측은 "제로패스는 출입 보안 키오스크 가운데 처음으로 CSAP SaaS 보안 인증(국가정보원·과기부)을 획득했다"면서 "학교와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제로패스를 비롯, 학교 출입 관리 시스템 '스쿨패스(School PASS)'를 자체 개발했다. 제로패스는 앞서 김포시청 도시안전정보센터에 처음 설치된 바 있다. 스쿨패스는 '2025 K-에듀테크 콘테스트' 교육환경구축·행정관리 혁신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과기부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국가 AI 거점 기관의 출입 보안을 맡게 된 만큼 공공 출입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보기술은 네이버와 출입증 서비스 계약을, KT와 보안인증 라우터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준정부기관, 공공청사 등으로 제로패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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