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3D 프린팅 교정장치 SMA, 국제학술지 IDJ 게재

김재련 기자
2026.09.08 17:16

그래피(대표 심운섭)는 형상기억 소재 'Tera Harz TC-85'로 직접 3D 프린팅한 SMA의 장기간 힘 전달 특성을 분석한 국제 공동연구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의 공식 학술지 'International Dental Journal(IDJ)'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Thirty-Day Thermomechanical Ageing of 3D-Printed and Thermoformed Orthodontic Aligners: A Comparative Force Analysis'로, TC-85 기반 SMA와 3중 구조 소재 Zendura FLX로 제작한 열성형 투명교정장치의 힘 전달 특성을 최대 30일간 비교했다. 독일·사우디아라비아·UAE·이집트·한국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그래피 김훈 수석연구원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 결과 SMA의 초기 치아 접촉력은 149.7±25.6N으로, 열성형 장치의 69.8±9.0N보다 약 2.1배 높았다. 반면 상악 앞니를 0.2mm 이동시키는 조건에서 측정한 실제 3차원 교정력은 노화 전 두 장치 모두 약 0.1~0.5N 범위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임상적 권장 범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제조 후 두께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초기 설계 두께는 TC-85 0.75mm, Zendura FLX 0.76mm로 유사했지만 열성형 장치는 제작 후 부위에 따라 0.3~0.5mm까지 얇아졌다. 반면 SMA는 0.8~1.1mm로 측정돼 상대적으로 균일한 두께 분포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부위에서는 설계보다 두껍게 출력되는 현상이 관찰돼 출력 정밀도 개선 필요성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의 한계도 명시했다. 노화는 37℃ 수중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힘 측정은 약 25℃의 건조한 실온에서 이뤄져 SMA의 핵심인 형상기억 효과가 실제 측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향후 실제 구강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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