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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중동전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조사단을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8일 언론공지를 통해 "현지조사단은 해당 지역 정세 및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조사가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파병과 관련해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미국이 우리 자산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 대해 시한을 정해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한 국내 언론은 미국 측이 파병 시한을 미국 중간선거인 올해 11월로 한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를 일축한 것이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 중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파병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한반도 대비 태세를 고려해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병 후보 전력으로는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EOD(폭발물처리) 등 비전투 자산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고, 국내의 반발을 축소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