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통합법인 H&L어드밴스드가 협력사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상생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H&L어드밴스드는 이날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메인테크, 대흥실업, 제일기업, 일신기술 등 주요 협력사 4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이완섭 서산시장,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조남수 H&L어드밴스드 대표와 각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기존 협력사가 통합법인 출범 후에도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사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다.
먼저 H&L어드밴스드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금을 현금 또는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한다. 또 월 2회 정기 마감을 운영하는 한편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로 협력사의 부담이 증가할 경우 납품대금 연동제를 기반으로 공급원가 변동분을 합리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도 확대해 나간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협력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L어드밴스드 관계자는 "통합 법인 출범 이후에도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