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대한화섬은 대표 초극세사 브랜드 '에이스파인(ACEFINE)'이 9월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스파인은 전 공정을 100% 국내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초극세사 브랜드다. 그동안 의류용 소재 시장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원사 개발 역량과 용도 확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인 자동차 내장재 시장으로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대한화섬은 에이스파인의 선전을 발판 삼아 현재 25% 수준인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55%로 대폭 확대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했다.
대한화섬은 2024년부터 자동차 내장재 소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집중적인 개발과 투자를 단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스파인은 현대차·기아의 주력 차종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의 헤드라이너(천장재)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 중인 한국 브랜드의 대형 SUV에 고객 맞춤형 컬러의 내장재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헤드라이너를 넘어 카시트까지 적용 용도를 넓히며 국내외 완성차(OEM) 업체들과 긴밀한 테스트 및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동차 내장재 시장은 친환경 트렌드와 프리미엄 감성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화섬은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터치감과 강력한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한 에이스파인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향후 재생(Recycled) 원료 및 바이오(BIO) 소재를 접목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대한화섬 관계자는 "에이스파인은 단순한 내장재를 넘어 탑승자에게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하는 핵심 모빌리티 소재"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용도 접목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의 다변화된 요구를 충족하는 최고의 소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