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업계 특성을 고려해 4대 동반성장 전략을 설정하고 체계적이고 세분된 정책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가치사슬 전반의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최근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합리적인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이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금융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상생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사업으로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비용 부담 저감, 나아가 유동성 확보를 통한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로보틱스·반도체 등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미래 신사업 분야 협력사 생태계 조성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기술개발과 특허출원, 기술개발비 지원, R&D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또 보유한 권리특허를 개방하고 협력사가 이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을 부여해 기술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의 공인시험기관을 협력사에 개방해 타 공인시험기관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시험장비 구입, 수수료, 장비 검정과 인증 취득비 등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기술 개발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2026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부문 신기술 60여종을 국내 주요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에게 소개했다. 올해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을 주제로 열린 테크데이에는 국내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가 대거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