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AI 행정시스템 'NAP' 고도화…업무 지원 넘어 부서 협업까지

경기=노진균 기자
2026.08.21 14:09

현장 수요 반영해 행정업무 맞춤형 AI 도구 개발·탑재
문서·자료 검색부터 프로젝트 협업까지…AI 행정 인프라 확대

AI 행정시스템 'NAP' 이미지. /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AI 행정시스템 고도화에 나서 AI 행정시스템 'NAP'(냅)을 업무 도구 개발과 부서 간 협업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AI 행정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NAP'은 문서 작성과 자료 검색 등 기본적인 AI 업무 지원 기능과 함께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현재 가계도 그리기, 캐릭터 생성기, 법률챗봇, 회의실 좌석배치도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시는 현업 부서의 업무 방식과 사용 환경을 분석해 필요한 기능을 직접 발굴하고 개발해 NAP에 추가하고 있다. 직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찾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서 간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직원들은 NAP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참여자를 초대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안에서 문서와 자료를 공유하고 채팅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업무나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과제의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자료가 여러 곳에 분산되는 문제를 줄이고 업무 연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생성형 AI를 개인의 업무 보조수단에 그치지 않고 조직 내 정보 공유와 공동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 인프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제안하고 개발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과정에서 현장 의견 반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NAP은 정해진 기능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며 발전하는 남양주시 맞춤형 AI 행정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내부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행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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