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수시 1627명 선발…국내 최초 의대 직속 '데이터의학과' 신설

이민호 기자
2026.08.28 09:10

대전 메디컬 978명·논산 글로컬 649명 모집…캠퍼스 특성화 강화
일반·지역인재 교과 100% 선발…의학과 '지역의사제' 6명 첫 선발
수석 전액·최초합격자 파격 장학금 및 부속 의료시설 진료비 감면 혜택

건양대 논산 글로컬캠퍼스 전경./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627명(정원 외 포함)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정원 내 1518명, 정원 외 109명이다. 정원 내 전형은 △학생부교과 위주 1228명 △학생부종합전형 247명 △실기 및 실적 위주 43명이다. 지원 가능 범위는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전국 단위이며, '지역인재' 전형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고등학교를 입학하여 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이 있으며 채용조건형계약학과를 제외하고 전원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대전 메디컬캠퍼스가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계열, 의료공과계열, AI·SW융합대학 등 5개 단과대학(계열) 17개 학과에서 978명을 선발한다. 논산 글로컬캠퍼스는 국방산학융합원, 국방바이오연구원, 사회과학학술원, AI·SW융합대학 등 '3원 1대학' 체제를 통해 649명을 모집하며, 2024년 교육부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30) 선정을 바탕으로 K국방 등 미래 신산업 인재를 육성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의과대학 직속 '데이터의학과'를 신설하고 수시에서 25명을 모집한다. 기초의학과 통계학, AI·데이터 프로그래밍을 융합 교육해 임상 현장과 데이터를 함께 다루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병원 내 '의료데이터 안심존'과 고성능 GPU 서버 환경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부 반영 방식 차별화…의학과 '지역의사제' 신설

일반학생[교과], 지역인재[교과], 지역인재[기초]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한다. 단, 의학과 지역인재[기초]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면접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과 수능최저기준 없이 서류평가로만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 반영 과목은 의학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전 과목과 과학 교과 중 최고 6개 과목이다. 간호학과 등 주요 보건계열은 국·수·영·사·과 각 교과별 최고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하며, 그 외 학과는 5개 교과 중 최고 6개 과목을 반영한다.

의학과는 '지역의사제'를 신설해 광역권 1명, 진료권 5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100%(5배수), 2단계 1단계 70%+면접 30%를 합산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과목 선택 합 6등급이다.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 전경./사진제공=건양대

국가고시 100% 합격 릴레이…파격 장학·복지 혜택

건양대의 경쟁력은 높은 취업률과 실무 역량이다. 2025년 공시취업률 75.7%를 기록했으며, 보건의료계열은 지난 15년간 국가고시에서 10차례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의사·간호사·작업치료사·안경사 등 주요 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 기록 및 병원경영학과 프로그램 5년 인증 기록도 보유 중이다. 또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Discover World' 운영 등을 통해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장학 및 복지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전체 수석은 졸업 시까지, 학과 수석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수시 최초합격자에게 논산 글로컬캠퍼스는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의학과 150만원·타 학과 200만원을 지원한다. 추가합격자 및 자매고교 출신(의학과 제외)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신입생 전원에게 대학교병원과 연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건양대병원(장례식장 포함) 및 부속 의료시설(서울김안과병원 등) 진료비 감면 혜택, 교내 다양한 체육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수시·정시 신입생 희망자는 기숙사(인성관)에 우선 선발하며, 통학버스는 충청권 주요 평일 노선과 주말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노선을 무료로 운행한다.

건양대 입학취업처장은 "캠퍼스별 특성화 강점을 극대화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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