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도 AI로 진화한다"…한국공대, 제조기업 AX 전환 지원 나서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01 15:14

송세경 KAIST 교수 초청 '숙련지능 기업' 전환 전략 특강
지역 제조기업 대상 AI·데이터·시뮬레이션 기반 산학협력 확대

송세경 KAIST 교수 초청 '숙련지능 기업' 전환 전략 특강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한국공대

한국공학대학교 공학최고경영교육원(ITP)과 산학협력단 TU GAIA센터는 지난달 25일 송세경 KAIST 기계공학과 겸직교수를 초청해 'AX 시대: 산업단지공단, AI 숙련지능 기업으로 진화하라'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TP 원우와 동문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시화·반월공단 기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송 교수는 로보틱스와 제어를 전공한 KAIST 기계공학 박사로, 현재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회장과 로자이크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과 퓨처로봇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제조·로봇 분야 전문가다.

강연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제조 현장에서 직접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기업이 단순히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공정과 경영 전반을 AX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숙련자의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데이터와 AI에 결합한 '숙련지능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도 제시됐다. 소규모 공정에서 기술 실증을 시작한 뒤 성과가 검증된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한국공대 TU GAIA센터는 경기도 RISE 사업과 연계해 'AX 기반 자율제조' 기술 실증과 디지털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I·데이터·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한국공대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기술 실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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