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7번째 자매도시는 '장흥군'…시관광시설 입장료 '반값'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01 17:29
1일 장흥군청에서 이상일 시장(가운데 왼쪽)이 장정순 시의장, 사순문 군수, 백광철 의장(왼쪽부터)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1일 전남광주 장흥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관광·농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장흥군청에서 사순문 장흥군수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장흥군은 용인시의 17번째 국내 자매도시가 됐다.

양 도시는 문화·체육·관광, 농축산, 행정,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지역축제 상호 홍보와 청소년 프로그램 교류는 물론,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과 스마트농업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 정책을 서로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다. 용인시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장흥 126타워(정남진 전망대), 물과학관, 천문과학관,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편백소금집 등 주요 시설 입장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편백숲 우드랜드 숙박료 역시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두 도시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용인의 전국 최초 캐릭터 축제에 장흥군 대표 캐릭터 '우표'도 함께하기로 한 만큼 끈끈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 군수는 "규모와 환경은 다르지만 각자의 장점을 나누며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흥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전날에는 전남광주 함평군을 방문해 이남오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의 산업단지 조성 경험을 공유하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함평군과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현재 장흥군을 포함해 전남광주 진도군, 경북 영천시, 제주 제주시, 전남광주 완도군, 경남 사천시, 경남 고성군, 전남광주 함평군, 강원 속초시, 충북 단양군, 전북 전주시, 전남광주 광양시, 경북 안동시, 충북 괴산군, 경북 울릉군, 전남광주 화순군, 강원 양양군 등 국내 17개 도시와 자매결연했다. 경북 포항시와는 우호도시교류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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