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GTX-C 병점 연장, 본선 동시 개통 사활…원인자부담도 검토"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17 17:23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병점 연장 노선도./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본공사 착수에 발맞춰 병점 연장 구간의 동시 개통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국가 재정 사업 반영이 무산되더라도 원인자부담 방식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끌고 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GTX-C 병점 연장을 본선과 동시에 개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밟는다.

GTX-C 남부 연장선은 수원에서 화성 병점, 오산, 평택, 천안, 아산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화성시는 2023년 8월 사전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9월 국토부에 사업을 건의했다. 이듬해 2월 국토부 및 지자체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으며 사업 기틀을 다졌다.

이후 원인자부담 방식에 대비한 사전 행정절차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 12월 국토부 타당성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행안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다.

일부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 재정 사업 반영을 요구 중인 가운데, 화성시는 재정 사업 반영 여부와 무관하게 병점 연장을 본선 동시 개통 일정에 맞추기로 가닥을 잡았다. 재정 사업에서 빠지더라도 개통 지연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GTX-C 본공사 착수는 수도권 남부 교통 여건을 개선할 진전"이라며 "본선과 병점 구간이 동시에 개통되도록 관계 지자체와 협력해 위·수탁 협약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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