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차 예산 삭감? 왜곡 유감…22억 투입해 19대 도입 중"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9 17:31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19일 일각에서 제기된 '소방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국비 감소분을 도비로 메워 오히려 장비 공백을 막았다"고 정면 반박했다.

깎인 국비 대신 자체 재원을 긴급 수혈해 소방차 19대를 차질 없이 도입한다는 방침도 재차 확인했다.

홍은광 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소방안전교부세는 352억원이다. 당초 도가 예상한 409억원에서 57억원이 쪼그라들었다. 이 여파로 소방차량 구입비 48억8000만원 감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는 소방 장비 공백을 막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22억3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최종 예산 삭감 규모를 26억5000만원으로 묶으며 급한 불을 껐다.

실제 장비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확보한 도비로 굴절차 2대와 현장지휘차 3대를 우선 구입했다. 조만간 물탱크차 등 14대를 추가로 들여와 총 19대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 대변인은 "도가 예산 26억5000만원을 깎았는데 이는 소방차 25대를 구입할 수 있는 돈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면서 국비 감소라는 원인과 도비 추가 편성이라는 적극 행정의 결과를 쏙 빼놓았다고 항변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안전을 지켜낸 도의 노력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달라"며 "앞으로도 소방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