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엑셀리스 '아시아 운영센터' 착공…반도체 생태계 강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21 11:38

575억 투입해 이온주입 장비 생산라인 확장…글로벌 소부장 거점 입지 다져
최원용 시장 "엑셀리스 투자로 관내 반도체 경쟁력·기업 상생 제고"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난 20일 엑셀리스의 아시아 운영센터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지난 20일 오성 외국인 투자 지역에서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 엑셀리스의 '아시아 운영센터'(AAOC) 확장·이전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최원용 평택시장을 비롯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러셀 로우 엑셀리스 최고경영자(CEO),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 및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엑셀리스는 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을 조절하는 핵심 공정인 이온주입(Ion Implantation)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위치를 갖고 있다. 평택 아시아 운영센터는 엑셀리스의 유일한 해외 제조 시설로,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 공급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을 전담한다.

엑셀리스의 아시아 운영센터 착공식./사진제공=평택시

이번 투자는 기존 운영센터를 확장해 이전하는 사업으로, 오성 외국인 투자 지역 내 2만2326.5㎡ 부지에 57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8800㎡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온주입 장비 제조 시설과 부품 물류창고, 고객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센터 확장·이전으로 생산 능력 확충은 물론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및 전문 인력 양성 기회가 늘어나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평택에서 성장한 엑셀리스가 아시아 운영센터 확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투자 과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관련 기업과의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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