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역세권과 원도심을 묶어 정비하는 '2026년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소통을 강화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청 나눔방에서 사업 선정 대상지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비계획 수립 절차 안내 및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 주거지역과 정비가 시급한 원도심을 단일 정비구역으로 연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도시정비 모델이다.
간담회에는 시 정비 부서 관계자와 대상지 주민 대표 등 11명이 참석했다. 시는 정비계획 수립 절차, 주민 동의 요건, 용도지역 상향 등 핵심 행정 절차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역세권과 원도심을 결합해 추진하는 사업 특성상 개별 부지가 아닌 전체 대상지의 동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대표들은 정비구역 경계 조정, 노후도 산정, 조합원 분담금 추정치, 기반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부담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역 경계 조정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조합원 분담금은 향후 공사비와 분양가 수준 등 사업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아울러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인센티브는 공공기여 수준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설문조사와 주민공람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11월 송내역과 소새울역 역세권 주민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연화 주거정비과장은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정확한 이해와 자발적 참여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정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