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재검토 촉구…1만8981명 서명 전달

경기=노진균 기자
2026.11.02 16:24

농협경제지주에 시장 명의 건의문·폐점 반대 서명부 제출
농업인 판로·입점 상인 생계 우려…지속 운영 방안 마련 요구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추진에 반대하는 시민과 농업인 1만8981명의 뜻을 모아 농협경제지주에 폐점 결정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농협경제지주에 정덕영 양주시장 명의의 건의문과 시민·농업인 등이 참여한 폐점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1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1만9000명 가까운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시는 건의문에서 하나로마트 양주점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 거점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폐점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농업인의 판로 상실과 소득 감소는 물론 입점 상인과 근로자의 생계 위축, 시민들의 불편을 우려했다.

단순한 경영 효율성만을 앞세운 폐점은 농협의 공익적 역할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도 밝혔다.

정덕영 시장은 "하나로마트 양주점은 경기북부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이자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시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상생 공간"이라며 "농협이 지역 농민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폐점 결정을 재검토하고 지속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농협 측과 협의와 소통을 이어가며 하나로마트 양주점의 지속 운영을 위해 대응하고, 지역 농업인과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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