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흥시 정왕동 일대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 밑그림을 지역 주민과 함께 그린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장 거주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 여건에 딱 맞는 '맞춤형 정비기본계획'을 세운다.
도는 지난 2일 시흥창업센터에서 '시흥정왕 노후계획도시 시민협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위촉된 시민협치위원은 시흥시의 추천을 받은 지역주민 2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며,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서 행정과 주민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의견 전달은 물론 현장 맞춤형 정비 방향을 행정 기관과 논의한다.
도는 위원회에서 도출된 주민 의견과 회의 결과를 정비기본계획 수립권자인 시흥시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승인권자로서 시흥시와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이라는 목표가 실제 정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은선 도 도시개발국장은 "앞으로도 시흥정왕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시민의 뜻이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면서 "중앙정부 및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정비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