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가 정부 'AI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맞춰 대학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총괄할 전담 기구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교육·연구 체계 개편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는 대학의 AI 전환(AX) 체계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AX융합원'을 신설하고 초대 원장에 김용석 인공지능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AI중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건양대는 최대 8년간 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새로 출범한 AX융합원 산하에는 AI중심대학사업단, AX융합교육센터, AI연구소, AX확산위원회 등이 설치된다. 융합원은 기존 학과 중심 구조를 벗어나 의료, 국방, 산업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건양대는 대전 메디컬캠퍼스의 의료 인프라와 논산 글로컬캠퍼스의 국방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특화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사 교육 혁신 모델인 'Design You'와 연계해 비전공자도 AI 기술을 전공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교과목 허들을 낮출 계획이다.
김 원장은 "AI는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활용해야 할 기본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