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북을 AI(인공지능)·로봇·수소·첨단기계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키우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는 9일 오전 전주 전북도청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10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전북 사업 예산안과 새만금 개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예정협)는 지난 2일 세종, 4일 충남 홍성에 이어 세 번째다.
김 대표는 "전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인이자 발전 설계자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기억하고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이미 새로운 기업 유치, 더 크고 빠른 투자, 국제적 투자를 염두에 두고 일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과 새만금이 AI(인공지능), 로봇, 수소, 첨단기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의 거점으로 잘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새만금은 대한민국과 아시아, 세계 경제의 신기원을 이루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200%의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 확신을 1000%, 1만%로 바꾸기 위해 저도 전력을 다하고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고향 전북에서 예정협이 열려 더 뜻깊다"면서 "김 대표는 익산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주도 성장을 향한 굳건한 의지, 김 대표의 전북에 대한 특별한 사랑, 원내대표인 제 실행력을 모두 투입해 전북 예산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 지사와 저를 비롯한 전북 의원 9명이 원팀이 돼 전북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도 국가 예산에 담아야 할 것이 많다.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 공장 건설사업, 지역 기반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현장 인력 양성 사업 등 현대차 투자 연계 사업이 그것"이라며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 용지와 K-푸드 허브 수출 단지 조성 등 새만금 개발 핵심 사업도 과제로 남아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대차 9조 원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입법부터 국가 계획, 예산, 규제 완화까지 뒷받침해달라"며 "로봇·수소 메가특구 제1호 지정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