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중앙공원·삼덕공원서 3일간 개최…무비존·골든댄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50세 이상 '골든 댄스' 첫선… K POP 콘서트·드론쇼 등 세대 아우르는 무대 연출

경기 안양시는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 '2026 안양춤축제'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 걷고, 달리고, 춤추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이 축제 공간 곳곳을 직접 누비며 참여하는 융합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올해 축제장은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댄스존·놀이존·무비존 등으로 세분됐다.
평촌중앙공원 댄스존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댄스와 셔플댄스 버스킹이 진행되며, 중앙분수대 놀이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춤과 영화를 접목한 시도가 눈에 띈다. 18일 삼덕공원에서는 '댄스무비데이'가 열려 영화 상영과 연계 공연이 진행되며, 평촌중앙공원 배드민턴장 무비존에서는 영상과 춤이 결합한 색다른 무대가 마련된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경연 및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차 없는 거리 서브무대에서는 스트릿댄스 배틀인 '스테인 투 그루브'(Stain to Groove)와 함께 평균연령 50세 이상의 아마추어 댄스팀이 기량을 겨루는 '안양 골든 댄스'가 첫선을 보인다.
평촌중앙공원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대형 공연이 이어진다. 18일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임창정, 아르테미스, 홀리뱅의 무대가 펼쳐지며 19일에는 스트릿댄스 경연인 '안양 크라운컴페티션' 본선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바다, 트리플에스, 자두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와 드론 라이트쇼로 막을 내린다.
삼덕공원 무대 역시 19일 박혜신, 박세욱이 출연하는 '안양시민가요제'와 20일 강진, 류지광, 춘자 등이 참여하는 '언제나청춘콘서트'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친선결연도시 장터, 사회적기업 및 관내 우수기업 전시부스, 플리마켓 등이 함께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안양춤축제는 춤을 매개로 영화와 놀이, 체험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세대와 장르를 넘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대표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