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개혁, 직원도 납득 못하는 쪼개기"…이성훈 사장 "처우 개선 건의"

김효정 기자
2026.10.12 22:04

[the300] [2026 국정감사]
野정동만 "집값 잡히지 않으면 사퇴해야"
이성훈 "책임지고 주택공급하겠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LH개혁은 직원도 납득 못하는 쪼개기'라는 지적에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 사장에게 "출범 후 단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LH가 정부 혁신안을 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며 "내부 직원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개혁으로 국민들을 어떻게 이해시키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사장은 "직원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있다"며 "직원들 의견이 정부 쪽에 반영되고, 직원 처우도 많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열심히 건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LH 부채가 문제라는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아무 대책도 없이 조직을 쪼갠다고 한다"며 "불과 5년 전 9643명이던 직원이 지금 8939명이 되고, 부채는 173조를 넘어섰다. 직원 1명당 업무 과중이 더 늘어날 건데 대책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이 사장은 "인력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기간제라든지 임시인력 공고를 냈고 그 밖에도 다른 인력 충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열심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주택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이 사장 답변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 사장은 야당 의원들의 '15억원 이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발언 지적에 "2021년 집값이 피크를 찍었다가 그 이후 고금리가 되면서 집값이 많이 내려왔다. 앞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 의원은 "86주 동안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만약 안정이 안 되면 책임지겠느냐.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사장은 "책임지고 주택공급을 열심히 하겠다"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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