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천 흉기난동 사건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근본적 대책 강구"

이원광 기자
2026.10.14 08:47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이날 발생한 인천 대형마트 흉기난동 사건의 경위와 수사 상황, 피해자들의 상태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대형마트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묻지마 범죄가 최소화되도록 예방조치에 힘쓰겠다"며 "우범자, 특히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찬대 인천시장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존경하는 박찬대 인천시장, 어제 수고하셨다"며 "직접 피해자는 물론 불안하실 인천시민분들 잘 챙겨달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인천경찰청을 찾아 해당 사건의 경위와 수사 상황, 피해자 상태 등을 보고 받았다. 이어 무고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임을 강조했다.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강력범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보고에는 박 시장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승렬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하준경 정책실장, 한찬식 민정수석 등이 함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 시민 9명이 다쳤다. 50대 피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피의자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했고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대형마트 흉기 난동 사건 대응 현황 점검 및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