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만나 "한국이 미국 발전에 역할 하기를"

이태성 기자
2026.10.15 19:00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성봉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한재계회의(USKBC)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을 접견해 한미 통상관계와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한재계회의는 한국 측 한미재계회의와 별도 조직으로 두 조직은 상호 협력 관계에 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미한재계회의 9대 위원장으로 양국 간 투자·산업 협력 촉진에 힘쓰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미·미한재계회의 총회에서 특별연설을 맡은 케빈 매카시 전 연방하원의장도 참석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인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언급하며,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굳건한 안보동맹을 바탕으로 경제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 경제 발전에 미국이 기여해온 만큼, 한국도 미국 산업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북미와 동북아 지역, 특히 미국과 한국이 세계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한국과 미국이 전략투자에 합의한 것은 양국간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투자가 양방향으로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와 함께 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그린버그 회장 뿐 아니라 미한재계회의측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투자와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방위산업이 향후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성장했고, 인적자원과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국가이므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양국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미한재계회의가 미국 정부와 의회, 경제계에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한미관계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