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공로는 공로대로 과오는 과오대로 온전히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6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은 1987년 민주화 이후 국민이 직접 뽑은 첫 번째 대통령, 노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 시절 우리 대한민국은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우리의 저력과 발전상을 세계만방에 보여줬다"며 "세계가 냉전의 벽을 넘어서게 되는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노태우정부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과 한반도 비핵화 선언으로 평화의 토대를 다졌다"며 "과감한 북방외교를 통해 소련 ‧ 중국 ‧ 베트남 등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여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주거 불안을 덜기 위한 선택도 빼놓을 수 없다"며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에 주택 200만 호 공급으로 과감한 공급 확대로 주택난을 완화했다"고 했다.
또 "전 국민 의료보험 실현, 국민연금제·최저임금제 확대 등 복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했다"며 "인천국제공항·KTX·서해안고속도로 착공 등 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노태우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은 평균 8.0%의 고도성장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중진국으로 발돋움했다"며 "이 같은 기반 위에 오늘날 세계 8위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5주기를 맞아 미처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역사도 온전히 국민의 기억에 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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