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AI 우려에 亞 약세…닛케이 0.7%↓·상하이 0.5%↓[Asia오전]

유가·AI 우려에 亞 약세…닛케이 0.7%↓·상하이 0.5%↓[Asia오전]

백소희 기자
2026.10.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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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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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AI(인공지능) 과잉 투자 우려까지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76% 내린 6만2214.6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저가 매수와 차익실현 매도가 교차하는 양상이다. 장 초반 전 거래일 종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때 하락폭이 500포인트 넘게 커졌지만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AI 반도체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이비덴, 키옥시아, 스크린홀딩스도 하락했다. 반면 석유 관련주와 종합상사주는 강세였다. 미쓰비시상사와 토요타통상은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같은날 미국 뉴욕 원유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유(WTI) 근월물은 전날보다 3.8% 오른 배럴당 103달러대에 마감했다. 중동 정세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상승이 일본 경기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관망 분위기가 짙다. 일본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기 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내린 3671.00에 거래 중이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부분 종목에서 매도세가 나왔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1% 내렸고 홍콩 항셍지수는 0.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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