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7만 6700가구 규모 신규 택지 공급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의 연내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신속한 착공까지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김포·구리·하남 등 서울 인접 6곳에 7만67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며 "지난 8·13 대책에서 발표한 물량까지 더하면 10만 가구가 넘는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약속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후보지는 서울 경계 기준으로 약 5㎞ 이내의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을 활용해 실수요자의 주거 선택지를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차질 없는 이행"이라며 "민주당은 정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새 주택 공급 후보지에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신속한 착공까지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주택 공급 관련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낸다. 한 원내대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비롯한 부동산 공급 관련 입법의 연내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신규 택지 조성과 별개로 도심 정비사업 등 기존 주택 공급 사업의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도 병행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