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코피 터지는 순방조차 놀러가는 것? 부처눈엔 부처만, 돼지눈엔 돼지만"

김성은 기자
2026.10.31 12:08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두고 한 X(엑스) 이용자가 '대통령의 순방이 단순 관광으로 보이냐'고 지적한 것을 공유하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X에 "하는 일도 준비도 없이 사진 찍고 생색이나 내며 널널하게 음주, 쇼핑, 관광이나 즐기는 것을 대통령 해외순방으로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관광, 쇼핑, 음주가무는 커녕 높은 강도의 사전 준비, 장시간 비행과 한나절도 빼지 않는 빽빽한 공식업무일정, 높은 업무 강도로 수시로 링거주사 맞으며 코피 터지는 해외순방조차도 놀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과 업무강도, 그 결과로서 순방성과의 차이는 함께 경험하는 동행기자단이 더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공유한 X 이용자 한 보도를 게시하면서, "대통령의 순방이 단순 관광으로 보이냐, 해외 정상과의 외교 비지니스를 하러 가는 것"이라며 "이상한 걸로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마라"고 적었다.

또 이 이용자가 인용한 보도에는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너무 빈번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올라가 상대국의 요청이 많은 것"이라며 "특별히 많다든가 영부인애 왜 가느냐든가 하는 문제제기는 공정하지 않다. 어떤 정권이든 똑같다"고 밝힌 내용이 담겼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