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유방암 3기 투병 고백…"넷째 모유 못 먹여"

'박주호 아내' 안나, 유방암 3기 투병 고백…"넷째 모유 못 먹여"

마아라 기자
2026.10.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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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유방암 3기 투병 및 림프절 제거 수술을 뒤늦게 고백하며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유방암 3기 투병 및 림프절 제거 수술을 뒤늦게 고백하며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유방암 3기 투병 및 림프절 제거 수술을 뒤늦게 고백하며 모유 수유를 못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에는 '직접 겪은 유방암 치료 과정. 항암 부작용부터 재건 수술, 방사선치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나는 현재 임신 8개월째라고 근황을 전했다. 집안일을 하며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한 안나는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 안나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신이 1기 수준일 것으로 섣불리 추측했다고 밝혔다. 그는 3기 판정을 받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정확한 진단을 받기도 전에 어떤 유형의 유방암인지, 몇 기인지 인터넷에서 혼자 찾아보지 마라"고 강조했다.

암 진단 뒤 두 종류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안나는 "'레드 데빌'이라는 별칭이 있는 AC 항암제 주사를 맞았다. 갑자기 바닥이 발밑에서 사라지고 몸 속 모든 게 빠져나와 있는 것처럼 비현실적인 느낌이었다. 복싱 경기를 하다가 KO로 기절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항암 방법은 탁솔이었다. 맞고 나면 정말 너무 피곤했다. 아주 오래 낮잠을 자야 할 거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AC 항암제 같은 KO 펀치 맞은 느낌은 없었다. 다만 사람마다 어떻게 반응할지는 다 다르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유방암 3기 투병 및 림프절 제거 수술을 뒤늦게 고백하며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유방암 3기 투병 및 림프절 제거 수술을 뒤늦게 고백하며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매달 난소 억제 주사도 맞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주사를 맞으며 실제는 아니지만 폐경 증상을 겪었다는 안나는 "주로 열감이 자주 올라왔고 몸이 조금 불편했다"고 말했다.

안나는 "부작용 때문은 아니고 이 주사를 맞기 힘들었던 이유가 있었다. 주사를 맞는 장소가 어린아이들이 항암 치료를 하는 곳이었다. 그 아이들이 강하고 용감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가 몸이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게 부끄러워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안나는 "유방암 3기였기 때문에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 림프절들도 제거해야 했다.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겉모습은 거의 그대로이지만 이제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 그 부분을 제거해서"라고 담담히 말했다.

누리꾼들은 "담담히 말하지만 그때 그 상황들이 연상되니 먹먹하다"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 거 같다. 감사하다" "항상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스위스인인 안나는 2015년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안나는 2022년 11월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으나 완치된 지 3년이 넘었으며 현재 넷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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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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